☞ 속초시 의료원 심각한 공공의료 붕괴 현상
☞ 3억 연봉 이어 파격적 1억을 더 올려도 파리날리는 의사모집 공고
☞ 속초시 치사율 충북 이어 전국 최고치 열악한기록
☞ 24시간 근무 원칙에 한 달 근무 일수는 6~7일 정도에 불과
☞ 지방거주 이유로 서울 거주민 보다 사망 사례 치솟아

의사를 모집하는 공고문엔 연봉 ‘3억 원’을 넘어 ‘4억 원’까지 올릴 정도로 간절함이 배어 있었다.  연봉 4억천만 원, 월 3100 만 원(세전). 강원도 속초 의료원이 최근 내건 응급의학과 전문의(계약직) 채용공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지원자가 없다. 지방의료 인력 부족을 넘어 붕괴현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속초의료원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을 다시 냈다. 지원자가 없어서다. 현재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3명이 근무하는데, 이중 1명은 퇴사를 목적에 두고 있다. 채용공고를 통해 3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