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

김혜진 · 이거저거 관심 많은 30대
2021/10/09
모든 부모는 내 아이가 살아가며 꽃길만 걷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나도 그랬듯이 우리 아이도 평탄하게만 꽃길만 걸을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꽃길이 아니어도 흙길이 아니였음 좋겠고, 꽃이 뿌려져 있지는 않지만 흙길 처럼 걷기 힘들지도 않는
그저 평탄한 아스팔트 같은 길만이라도 걸으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

평범함이 가장 어렵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가장 쉬운 것 같지만 평범하게 산다는 것도 가장 어려운 일이다.
아이가 아플 때도 그저 큰 병이 아닌 그냥 지나가는 감기였으면 좋겠고,
아이가 공부를 할 때도 잘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뒤에서 놀지 않고 중간이라도 했으면 좋겠고,
교우관계도 친구가 많은 인싸가 아니더라도 왕따가 아니였으면 좋겠고,
아이의  키도 크면 좋겠지만 작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부모의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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