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잉글랜드팀과 프리미어 리그의 영광 : 조국의 영광에 기여한 맨체스터 Utd

3-1) 영광을 이끈 에이스와 팬들의 심정에 공감하는 법 : 비슷한 경험으로 유추해 보기
  맨체스터 Utd는 연고지인 맨체스터의 영광에만 기여한 것이 아닙니다. 맨체스터의 리더인 보비 찰튼 경은 잉글랜드 축구를 1966년의 월드컵 우승을 견인하는 에이스의 역할을 합니다.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조국의 영광에 기여한다는 것, 그리고 팬들과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 그것은 거대한 위업입니다만, 오랜 세월 동안의 노력과 땀방울이 있지 않고서는 쉽게 해낼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1966년 월드컵은 영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이었습니다.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조국의 모든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한데 받으며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그라운드 위에 섰을 선수들과 특히 에이스의 심정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누가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또한 당시 잉글랜드인들은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통해 어떤 감동을 받았을까요? 한국인들은 잉글랜드인들이 아니고, 게다가 당시는 워낙 오래 전인 1960년대였기 때문에 그 시대와 그 공간을 경험해보지 못한 우리로서는 그 감동을 알아낼 길은 없습니다. 당시 영국인들의 심정을 생생하게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그 어떠한 자료로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문득 저는, 그 모든 감동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이란, 우리가 그들과 비슷한 경험을 해보는 것 외에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한국은 월드컵 우승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서 스포츠가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한다는 경험과 그 감정, 그것을 월드컵과 올림픽 등 국가대항전 국제대회의 승리들을 통해 수십 년 동안 생생하게 경험한 바 있습니다.

3-2)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공감하기 : 월드컵 4강과 야구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당시 국민들의 시대상
  잉글랜드의 1966년 자국 월드컵 우승, 그것과 비슷한 경험을 한국인들은 경험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