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 언제까지 뒤통수만 맞을 건데 👊
2024/12/05
💬 얼룩커님이 오픈채팅에 초대됐습니다.
지난 24일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이 한국 없는 일본의 단독 행사가 돼버리고 말았어🤨 사도광산 추도식은 원래 니카타현 사도섬에서 한·일 정부 모두 참석하기로 했었는데 한국 정부가 다음날 📆 불참으로 결정을 바꾸면서 파행에 이르렀지. 한국 정부는 일본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대신 매년 추도식을 진행하라고 얘기해 왔어📢 하지만 4개월 간의 협의 과정에서 일본 측이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 일본이 한·일 역사문제에 대해 무성의했던 적, 사실 이번만은 아니잖아? 사람들은 우리 정부의 외교력 한계가 총체적 외교참사를 일으켰다고 지적하고 있어. 이번 사도광산 추도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과연 어떤 이상기류가🛬 있었던 걸까? 옾챗 에디터들과 함께 상세하게 알아보자!💬
사도광산이 중요한 곳이야?🤷♀️
일본 사도섬에는 광산이 하나 있는데 그곳을 바로 ‘사도광산’이라고 불러. 1600년대 에도시대부터 금 생산지로 유명했던 곳이고, 태평양전쟁 때 구리 같은 전쟁 물자를 확보했던 곳이야. 중요한 건 이곳이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이 조선 사람 약 1,200~2,000명 정도를 데려가 강제로 노역시켰던 곳이기도 하다는 거야😔 강제동원 노동자 대부분이👷♂️ 진폐증(폐속에 석탄가루가 쌓이는 걸 말해)을 앓았을 정도로 혹독한 환경에서 중노동을 했다고 해🔨 일본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싶었지만 한국이 가만히 지켜볼 수 없는 이유였어.
조선인 희생자를 밝히지 않은 채 과거 영광에만 취해있는 일본에게😠 ‘세계문화유산’이란 명패를 달아줄 수는 없었어. 그래서 한국은 사도광산의 ‘강제성’을 어떻게 기록할지가 중요했지📜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사도광산은 지난 7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위원국 21개국의 전원 합의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어🤷♂️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한국의 요구에 따라 사도광산 인근의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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