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갈등 번진 훈련병 사망, 해외선 ‘군대’·여성커뮤 ‘남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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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해외 “군대 관리부실 심각” vs 여성커뮤 “남자 죽는건 관심 無” 젠더갈등 조장

[사진=뉴시스]
최근 육군 신병교육대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불미스런 사고를 둘러싸고 비판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사고 소식을 접한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대다수 누리꾼들은 군대의 부조리함과 허술한 시스템 등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반면 일부 여성커뮤니티에선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무분별한 발언을 내뱉으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 모 부대에서 훈련병 1명이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다른 훈련병 5명과 함께 완전군장을 차고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뒤인 25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기훈련은 지휘관이 군기 확립 등을 이유로 절차에 따라 공개된 장소에서 훈련 대상자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 체력을 증진시키거나 정신을 수양하는 등을 이유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군기훈련은 체력 단련과 정신 수양으로 나뉘는데, 체력 단련은 앉았다 일어서기, 팔굽혀펴기, 보행, 완전군장 보행등이 있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 후 구보와 팔굽혀 펴기를 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완전군장의 무게는 20~25㎏가량으로, 군기훈련 규정에 따르면 완전군장 상태에선 구보(달리기)를 시킬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실상 가혹행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당 훈련병의 사망원인으로는 ‘횡문근융해증’이 의심되고 있다. 횡문근융해증을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외상, 운동, 수술 등의 이유로 근육에 에너지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괴사가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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