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소프트웨어 기업 창업자가 바라본 AI열풍은?
2023/07/03
세일즈포스(티커: CRM)의 창업자 겸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비바테크 2023에 등장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25년 역사의 기업으로
- 현재 세계 3위 소프트웨어 기업이며
- 세계 1위 CRM 서비스 기업이고
- 지난해 매출은 313억 달러에 달합니다.
Why It Matters
SaaS(Software as a Service)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세일즈포스. 시대를 앞서 간 마크 베니오프가 바라보는 AI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The Key Points
- 마크 베니오프가 바라본 AI는 데이터를 구분 없이 다 흡수하는 "진공청소기"였습니다. 그는 현재 ChatGPT로 대표되는 범용 생성형 AI가 데이터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 세일즈포스가 아인슈타인 GPT를 최근 출시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10년 전부터 AI 혁명을 예상하고, 인력 채용과 스타트업 인수를 통해 준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 대부분의 클라우드 사업자가 최근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단 타블로 및 슬랙, 뮬 소프트 등 그동안 인수한 회사들이 세일즈포스 군단으로 다가서는 모양새였습니다.
Deep Dive
20여 분간 짧게 진행된 이번 세션. 저희 Pickool 팀은 이번 세션을 세 가지 주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마크 베니오프가 바라보는 생성형 AI의 현황과 문제점
- 생성형 AI에 대한 세일즈포스의 대응
- 그동안 세일즈포스는 어떻게 이 시장을 준비해 왔는지
이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마크 베니오프가 바라보는 생성형 AI의 현황과 문제점
그는 AI를 진공청소기에 비유했습니다.
AI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온 세상의 데이터 때문이며,
이 데이터를 빨아들이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AI가 완성된다는 것이죠.
다만 데이터를 많이 빨아들이더라도...
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에는 숫자 외에도 전략, 업계 동향, 방향성 등 다양한 정보가 담깁니다. 그리고 전 세계 주요 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기업들의 PR 활동과 더불어 그동안의 성과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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