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싫어? 뇌를 속여 봐!
2024/04/12
By 에릭 밴스(Erik Vance)
몸보다 마음이 달리기를 더 싫어한다면 작전을 짜야 한다. 월요일 아침 5시 55분이 일주일 중 최악의 시간이라는 건 우리 집에선 상식이다. 월요일은 달리기를 하는 날이다. 그리고 나는 달리기가 싫다.
달리기는 늘 싫었다. 초등학교 때는 달리기 시험이 무서웠다. 체육 시간에는 항상 나 같은 친구들과 함께 뒤쪽에 머물렀다. 대학 시절에는 2루타를 치고도 1루타로 만드는 유일한 야구선수였다.
내 키는 201cm다. 다리가 무척 길다. 달릴 때면 사방 팔방으로 무릎이 후들거리는 체형이다. 그러나 중년이 되면, 매주 약간의 강도 높은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