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심이 선진국을 만든다

김재환 · 그림 가르치는 일로 먹고 사는 아저씨
2022/01/13
제가 어렸을 적에는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것이 없었어요.
2002년 월드컵 전에는 축구 잘하는 나라에 살고 싶었어요.

2002년 월드컵에서 모두 빨간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광장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며 함께 4강을 이루어 냈고, 자부심이라는 것이 처음 생겼어요.

그리고 2020년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삶에 많은 부분이 힘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코로나라는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보여주는 결과가 다시 한번 
이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들게 만듭니다. 

젊은 사람들은  말해요. 헬조선 이라고요.  
어르신들은 점점 살기가 힘들다고 말하시고 아직 멀었다고 하시죠.

남들이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고 해도 우리는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
우리 자신의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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