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까이소
에스까이소 · 글쓰기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성장하고
2021/11/18
갑자기 한참 전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제 아이가 돌도 안됬을 7~8개월 무렵, 주말이라 바람도 쐴 겸 강바람을 쐴 수 있는 레스토랑에 갔어요.
예약을 안한터라 경치 좋은 좌석이 없어 안쪽에 앉아서 강을 보고 있었지요
저희 아이는 포크로 식탁을 두드리지도, 소리지르지도 않았어요.
앉은지 5분도 안되어서 옆 옆 자리에 있던 50대 아주머니가
저희 앞에 있는 유리로 된 폴딩 도어를 닫아달라고 직원에서 요청하더라구요.
너무 황당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기분 나빴습니다.
분명히 자기도 애를 키웠을 텐데.........
애가 자리에 제대로 앉아 조용히 식사할 때 까지 저희 부부는 맘편히 어디가서 밥 먹어 본 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집에서만 먹을 수도 없고 
애 가진 부모들도 문화생활 하고 싶고, 외식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애들보다 시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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