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이 개념 없는 부모들 때문이라고 보시는 분들께
글을 써주신 이야압님 글의 댓글입니다. 글이 길어져 새글로 달았습니다.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자영업자입니다. 팔년 동안 자영업을 해왔고 수많은 진상들을 경험했습니다.
진상인 부모들 많습니다. 아이가 바닥을 기어다녀도 웃고 떠드는 분들, 가게 물품을 마음대로 휘저어도 놔두는 분들, 마구 뛰어 놀아도 신경쓰지 않는 분들, 심지어 아이보다 더 크게 소리지르는 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노키즈존을 반대합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딱 한 번 응애 했는데도 짐을 싸서 나가십니다. 부모 둘 중 한 명이 아이를 데리고 아예 밖으로 나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말 잠깐 머물다 후다닥 가시는 분도 많이 봤습니다. 타인을 배려했기 때문이겠죠. 몇몇의 개념 없는 부모들 때문에 아이를 가진 모든 가족이 출입통제 되는 건 당연한 조치일까요. 역시 차별입니다.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