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6
민수님과 정말 취향이 많이 겹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교수님께서는 당시 자산을 완전히 임의로 배정하는 상황에서의 최대 엔트로피를 의도하셨겠지만, 사실 개인 간에 임의의 교환이 일어나기만 해도 최대 엔트로피 상태에서 자산보유량은 지수 분포로 벌어지지요 (에너지를 주고 받는 기체 분자에서 나타나는 볼츠만 분포와 같은 원리).
뿐만 아니라, 규칙을 조금만 조정해서 양성 피드백이 일어나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면(예를 들면 부익부 빈익빈), 소수의 사람이 대부분의 자산을 차지해 버리는 멱함수 분포(power law distribution)가 나타나죠. 80-20 법칙으로 유명한 파레토(Pareto)의 법칙도 이 모습을 설명하고 있구요.
모델을 어떻게 잡느냐, 룰을 어떻게 설정해 주느냐에 따라 최대 엔트로피 상태...
아마 교수님께서는 당시 자산을 완전히 임의로 배정하는 상황에서의 최대 엔트로피를 의도하셨겠지만, 사실 개인 간에 임의의 교환이 일어나기만 해도 최대 엔트로피 상태에서 자산보유량은 지수 분포로 벌어지지요 (에너지를 주고 받는 기체 분자에서 나타나는 볼츠만 분포와 같은 원리).
뿐만 아니라, 규칙을 조금만 조정해서 양성 피드백이 일어나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면(예를 들면 부익부 빈익빈), 소수의 사람이 대부분의 자산을 차지해 버리는 멱함수 분포(power law distribution)가 나타나죠. 80-20 법칙으로 유명한 파레토(Pareto)의 법칙도 이 모습을 설명하고 있구요.
모델을 어떻게 잡느냐, 룰을 어떻게 설정해 주느냐에 따라 최대 엔트로피 상태...
맞아요ㅎㅎ 어떤 모델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따라서 최대 엔트로피 상태는 다양한 분포로 나타날 수 있어요. 일견 부자연스러운 흐름이더라도 (더 특이한 케이스로 변해가더라도), 사실은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 있는거죠! 그게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문제라 하더라도요..ㅠ
와! 사실 저도 이 글을 쓰기 전에 며칠 간 고민했는데, 정말 교수님 말씀대로라면 엔트로피가 최대가 되면 정적이고 죽어있는 상태가 되는건데,(이게 좋은건 아니잖아요?) 교수님이 제대로 말씀하신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선형관계에 있을 때는 정규분포를, 제곱근 관계에 있을 때는 제곱분포를 따르는 것처럼 규칙에 따라 분포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었군요!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ㅋㅋㅋ
맞아요ㅎㅎ 어떤 모델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따라서 최대 엔트로피 상태는 다양한 분포로 나타날 수 있어요. 일견 부자연스러운 흐름이더라도 (더 특이한 케이스로 변해가더라도), 사실은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 있는거죠! 그게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문제라 하더라도요..ㅠ
와! 사실 저도 이 글을 쓰기 전에 며칠 간 고민했는데, 정말 교수님 말씀대로라면 엔트로피가 최대가 되면 정적이고 죽어있는 상태가 되는건데,(이게 좋은건 아니잖아요?) 교수님이 제대로 말씀하신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선형관계에 있을 때는 정규분포를, 제곱근 관계에 있을 때는 제곱분포를 따르는 것처럼 규칙에 따라 분포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었군요!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