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_deo
C_deo · 글 쓰기를 좋아하는 공대 졸업생
2022/04/22
좋은 글이긴 합니다만, 시스템의 측면으로만 보기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와 적성이 맞지 않기 때문에 그만두는 일과, 그저 힘든 일이 싫어서 혹은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이 없어서 포기하는 일은 명백히 다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 내 적성에 맞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파악하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일을 할 때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잘 맞는지를 고민해보는게 선행되었어야 하겠지만,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은 어느 곳을 가든 필요한 일입니다. 좋아하는 일도 직업이 되었을 때 싫어지는게 꽤나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힘을 끈기라고 한다면, 충분히 그 맞지 않은 일을 하는 시간이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실패도 경험이다' 라는 이야기는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 실패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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