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4/20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실사화?

이수정 범죄심리학자께서는 '예비죄'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하시더라고요.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모의나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형벌에 처한다는 것이지요.

권일용 전 프로파일러께서는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아, 저 놈 나중에 잡혔으면 진짜 연쇄 살인범 됐겠다"
유영철, 강호순, 정남규 등 연쇄 살인범들이 2000년대 초중반에 나타나고, 지금은 거의 그런 사건이 없는 이유는 2번째 살인을 저지르기 전부터 잡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기술이 발전한 것이죠. 문제는 우리나라 법 형량이 너무 적어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금방 나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위험하지만... 예를 들어 절도나 폭행, 강도 등의 초범으로 들어온 범죄자가 프로파일러의 분석을 통해서 앞으로 범죄의 가능성이 있다면 경찰 등의 인력을 동원해서 관찰을 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범죄를 위해서 미리 범죄자를 잡는다는게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긴 한데... 더 많은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이런 제도도 검토 되어질 법도 합니다.
연쇄살인범을 신성시하는 미디어

"이번에도 이 사람을 너무 악마화하는 건 하나도 도움이 안 됩니다. 왜 13살 짜리 이은해가 31살까지 범죄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서 사람을 이렇게 많이 공격하고 상하게 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얘기가 안 나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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