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5
이 시위 관련 기사를 읽고 처음에 든 생각은 '확실히 휠체어나 유모차가 이동하기 힘든 역들이 있지. 아직까지도 제대로 설치하지않은 게 문제지.' 였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읽고 아래에 달린 댓글에 그렇게 무수히 많은 욕이 도배되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뉴스들은 '시위대'와 '일반시민' 이 둘의 불편함을 저울질하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때부터는 저도 처음에 느꼈던 생각보다 언론에서, 인터넷 댓글들에서 굳이 일반시민들이라 분리한 불편함을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침부터 시위는 너무했지.', '출근시간에 시위는 너무 민폐아닌가?' 라는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하면서 이 시위가 가지는 의미를 퇴색시킨 것 같습니다.
누군가 무해한 시위를 그토록 오래 지속하는 동안
관심조차 주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