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2/02/22
'무심함'이라는 단어는 정말 무섭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관심이 없다', '무정하다', '외면을 당하는 것'이죠. 아니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는 것이죠. 이거는 진짜 무섭습니다. 드라마, 공포 영화보다 더 무섭습니다. 

나는 이렇게 남들에게 무차별로 폭행을 당하고 폭언을 당하고 상처를 받았는데 사람들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상처받은 사람 자체를 무시해버리고, 나는 이 사람을 모른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무시해버리고,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면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 자체를 무시해버리는 일이 발생을 합니다. 혹은 내가 이 사람을 도와주면 내가 덤터기(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받은 허물이나 걱정거리,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을 뒤집어 쓰는 것)를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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