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닌 명운을 건 무모한 도박같은 상황이 예견한대로 벌어지고 있다. 어떤 무모한 행동을 할때는 그만큼 절박하거나 그만큼 억울하거나 일텐데 양쪽이 느끼는 감정은 매우 다를거 같다. 한쪽은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한쪽은 절박함과 억울함으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의 구도는 이제 그 결과에 따라 누구도 아니면 말고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상황판단을 잘 못하는 이유는 지피지기를 잘 못했기 때문일텐데 과연 누가 지피지기를 잘하고 못한 것인지는 당장 결론을 내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유야무야는 불가능 할 것이다. 국민들도 이렇게 까지 된 이상 유야무야는 누가 시도를 하든 꿈도 꾸지 못할 일이며 그래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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