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
밍키 · 안녕하세요. 밍키입니다.
2022/03/25
혐오는 또다른 혐오를 낳는다. 

'표현의 자유'의 범위에 대해 한창 토론이 활발하던 때가 있었다. 

'표현의 자유'에서 내가 '혐오'를 표현하는 것은 나의 자유다. 그러나 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나의 표현으로 인해 생긴 결과를 짊어져야 할 것이다. 

더 넓은 의미에서 '자유'를 책임과 연결지어보자. 나의 자유가 위해 상대방의 자유를 침해하느냐, 나의 자유를 위해 상대방의 자유를 억압해야 하느냐. 이런 상황에서 '자유'를 모두 인정하게 되면 결국 '자유'는 기득권과 권력을 갖춘 자들의 소유물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난 혐오를 표현할 자유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표현의 자유는 범위가 너무나도 넓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말하고 싶은 바를 제한하게 되면 그것은 무언가에 억압된 세상이 되어버리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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