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은 사장보다 잘 살 수 없다. 절.대.로

김광석 · 따뜻한 가슴을 위해 진성성을 탐합니다
2021/10/06
* 이 글은 멋지고 세련된 기법의 콘텐츠는 아닙니다. 전통적인 독후감의 형태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글의 내용이 필요치 않은 사람에겐 지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 담았습니다. 책을 읽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좋은 개념입니다. 그러니 꼭 끝까지 읽어두시길 권합니다.

직원은 절대로 사장보다 잘 살 수 없다
사장보다 행복할 수는 있어도 돈은 절대로 더 많이 벌 수 없다. 정확히 말하면 도박, 복권당첨, 주식투자, 부동산 투기, 재산상속 같은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운의 영역이거나 불법적인 영역이다. 합법적인 범주 안에서 본인의 능력으로 사장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직원은 있을 수 없다.

여기에 대해 꼭 사장보다 더 많은 돈을 벌 필요는 없잖아? 사장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건 당연하지. 난 굳이 사장보다 돈을 더 벌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더이상 읽어볼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특히 월 300만원 이하의 급여를 받으면서 일 평균 1시간 이상 초과근무와 통근시간이 왕복 1시간을 넘어서는 경우라면 반드시 이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 글에서 추천하는 책 <레버리지>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일테니까.



당신이 처음 들었을 단어 '레버리지'는 사실 이미 익숙한 개념이다

이 단어를 조금 친숙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아웃소싱, 고용, 외주. 한마디로 레버리지는 다른 존재에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그의 시간과 재능을 구입하는 행위다. 그들은 사람이 될수도 있고 머신이나 프로그램이 될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 글을 읽고 있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이미 당신은 다른 사람을 레버리지해보기도 했고, 다른 이에게 레버리지를 당해보기도 했을 것이다.

우리 사회와 배경이 다른 저자의 사례는 이해하기 힘들 수 있어서 우리 사회에 맞춘 예를 한가지 들어보겠다. 당신이 레버리지를 당할 때 당신은 대표가 시킨 업무를 하고 급여를 받는다. 반대로 당신이 레버리지를 할 때 당신은 누군가가 차려준 음식을 먹고 값을 지불한다. 차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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