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듣던 중에 인상이 강하게 남는 일화가 있어서 글로 남깁니다.

  어떤 부부가 해를 거듭할수록 다투는 횟수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남편은 집안에 있을 수록 아내와 다투는 일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투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면, 그 날이 어색해졌다고 합니다. 어느 때처럼 이 부부는 작은 일로 말다툼을 하고서 감정적으로 격해져 서로 말을 안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그 기간이 오래 가는 것 같았습니다. 며칠도 아니고 몇 주가 되어갔습니다. 그 때에 남편은 중요한 출장을 갈 일이 생겼습니다. 남편은 지난 날 말다툼으로 인해 아내에게 말을 걸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말을 건네는 그 순간 자존심이 상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다음 날 출장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