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받아쓰기가 공작의 증거라는 개그 콘서트
2023/09/10
‘뉴스타파가 대선 3일 전에 김만배-신학림 대화 보도를 하니까 MBC, KBS와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등이 곧바로 연달아 받아쓴 것이 바로 기획된 대선 공작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먼저 당시 <뉴스타파> 보도를 받아 쓴 것은 단지 이 언론사들만이 아니었다. SBS와 일부 보수 언론들도 받아썼다. <뉴스타파>의 보도를 대다수 언론들이 외면하던 평소와 비교하면 좀 이례적이기는 했다.
그만큼 당시에 대장동과 김만배는 가장 뜨거운 이슈이고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소위 ‘잘 팔리’고 클릭수를 높일 수 있는 이슈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별로 그렇게 많이 받아썼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언제나 대부분의 언론이 보여주는 ‘검찰 받아쓰기’나 ‘재벌 광고주 받아쓰기’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다...
이윤보다 사람이 목적이 되는 다른 세상을 꿈꾸며 함께 배우고 토론하고 행동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다른세상을향한연대>라는 작은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첫 책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68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