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역사적 가치성 (1) 인수를 포기하게 만든 '불결한 사용자'는 누굴까?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11/28
2006년, 트위터는 140자 이내 짧은 글귀만을 남길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최초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는 공동 설립자끼리 식사를 하며 브레인스토밍을 하던 도중, '소그룹 이용자들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줄 수 있는 단문형 메신저 서비스' 에 대한 이야기를 기점으로 '트위터'의 주축이 되는 아이디어가 생성되었습니다.

팟캐스트 서비스업체인 '오데오(Odeo)' 를 주축하여 Obvious Corp 으로 운영되다가
창립자 Jack Dorsey, Noah Glass, Biz Stone, Evan Williams를 통해 Twitter, Inc로 분사되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https://pixabay.com/photos/business-businessman-business-card-3365334/)

설립일자를 보면 '어? 그리 오래되진 않은 역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 나이 초등학생을 지나 중학생이 되었을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트위터는 다소 마이너적인 공간이었습니다. 트위터를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일쑤였죠.

사실 수 년이 지난 지금도 그러합니다. 제가 바리스타로 일할 당시, 저와 같이 일하던 사장님이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하며 장사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고민하지 않고 "트위터 하세요!" 라고 말씀드렸어요. 트위터에서 각종 요식업 사업, 쇼핑몰 사업을 홍보하여 성공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보를 해도 나쁠 일은 없었던 것이었기에 인스타 말고 트위터를 추천드렸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트위터' 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찌푸린 표정을 지으며 "그거 좀 이상한 애들이..이용하는 공간 아니니?" 라고 답변하셨습니다.

트위터를 하는 사람, '일반인 코스프레'?
사실 한국에서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트위터에 존재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이상한 곳이라고 여깁니다. 편협적이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시선이기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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