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1/15
저는 인스타그램을 하지는 않지만 카톡 프로필 사진에 종종 아이들 사진을 올렸어요. 그때는 내가 봐도 귀엽고 예쁜 아이들의 순간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몇 년 전에 셰어런팅이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고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ㅜ 그리고 실제로 가까운 사람이 카톡 프로필 사진에 있는 아이 사진을 이용해서 정보를 캐고 접근을 한 범죄를 당할 뻔한 경우가 있었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아이들 사진을 올리지 않아요. 아무도 관심 없고, 재미없는 풍경(?) 사진만 올리고 있지만 ㅎ 오히려 덕분에 나도 주변에 보이는 모습에 신경을 덜 쓰게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여행을 가거나 즐거운 경험을 할 때 그 순간을 순수하게 즐기기보다는 사진으로 남기려고 했던 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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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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