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를 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제소를 한다해도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이미 경기가 끝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해당 경기에서 편파 판정이 있다는 걸 확실하게 증명을 하고 자료를 제출했다해도 판정을 번복한다는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만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년 전 쇼트트랙에서 김동성이 1등으로 골인했는데도 안톤 오노가 헐리우드 액션으로 저지르면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1등으로 골인한 김동성은 억울하게 실격을 당했습니다. 김동성이 금메달 빼앗겼다고 확실하게 내용 증명을 하고 제소를 했는데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제소를 했다고 하지만 결과가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