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이 맞나요?

유니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2/21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정책와 비전에 대한 호소는 흐릿해져가고 상대에 대한 비방과 거친 말들이 언론을 통해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서로가 싫으니까 상대를 찍겠다는 사람도 많다. 이 사람만, 이 당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투표가 진행될까봐 사실 좀 겁나긴 한다.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나라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절실히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 

11일의 토론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2030 청년정책에 대한 부분만 발췌해서 써 보았다. 뭔가 정책이 실종된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이런 글로 많은 분들이 아주 작게나마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그랬듯 많은 분들이 직접 후보의 육성으로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는 것을 보고 판단하시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심상정: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손실이 많은 계층이 소상공인과 청년들이다. 하지만 청년들은 상대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비대면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 학자금대출 50%탕감해야 한다. 그리고 생계비 대출 이자를 전액 감면해야 한다. 이런 최소한의 조치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의견은?
-이재명: 기성세대들은 고도성장 시대에 많은 기회를 누렸으나 우리가 이 속에서 간과한 것은 공정의 문제이다. 그 결과 불공정격차가 심해지고 양극화가 경제적 저성장을 불러와서 기회부족사회가 되었다. 경쟁이 격렬하고 약자인 청년층이 진출하기 어렵다. 청년고독사가 2배에 이르고 있는데 그래서 첫 번째로 청년들에게 소득보장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전 생애 중 청년이 지원을 가장 못 받고 있다. 청년기본소득으로 역량 개발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주택을 구할 수 있게 해주는 청년기본주택이다. 세 번째로 청년들도 사채업자에게 당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금리로 장기간 은행 대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안철수: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주장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공정과 상식을 해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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