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인터넷이용과 미디어리터러시 분석이 필요합니다. by 이비세

2021/11/10

답을 찾으려면 두 가지 난관이 있다. 첫째, 온라인은 세상 모든 문제에서 극단적 버전이 두드러지는 공간이고, 페미니즘도 예외는 아니다. 페미니스트와 반(反)페미니스트 둘 다, 온라인 공간에서 경험한 몇몇 사례로 서로의 이미지를 각인한다. 이 이미지가 실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둘째, 학계의 페미니즘 이론은 밖에서 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갈래와 사조가 복잡하다.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페미니스트는 어떤 사람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돌아올 답은 이것밖에 없다. “어떤 페미니스트요?” 프로젝트 alookso는 미로에서 길을 잃고 싶지는 않았다. 우리는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방법을 썼다.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 ‘페미니즘 태도 질문에 호의적인 답을 한 사람’을 분석 대상으로 정했다. 18~29세(앞으로는 간략히 ‘20대’로 부른다) 남녀 1000명, 30세 이상 남녀 1000명, 총 2000명에게 웹조사로 질문했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가 ...

이비세 · 안녕하세요.

2021/11/15

20대의 인터넷이용과 미디어리터러시 분석이 필요합니다.

한국정치 노동/인권/사회

젠더 문제에 대한 각종 데이터분석에 빠져있으면 안 될 것 같은 것이, 미디어리터러시와 인터넷 이용습관입니다. 인터넷에서 마주친 의견을 바로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 그리고 인터넷을 하루에 몇 시간 사용하는지,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나 sns를 주로 이용하는지를 분석하고 조사해야 합니다.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를 통해 20대들의 담론 혹은 루머가 퍼지기 때문입니다.
'여성할당제 때문에 남자 취업 자리 뺏긴다' 이것은 주로 인터넷에서 발생한 근거없는 주장입니다. 언론을 타고 퍼졌지만요.
'트랜스젠더 중에 범죄자가 많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 발생한 근거없는 주장입니다. 마친가지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어요.

그렇기에 인터넷 사용과 미디어리터러시를 빼놓고 한국의 페미니스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