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보도에서 갑자기 장성철 소장.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내 이름(김준일)이 나왔다. <공정언론국민연대>라는 단체에서 언론 모니터를 했는데 나를 불공정 편파 패널이라고 지목했고 KBS가 이를 근거로 패널을 교체하고 있다는 거다. <공정언론국민연대>란 이름은 들어봤는데 무얼 하는 곳인지 몰라서 이 기회에 그들이 발간하는 보고서를 꼼꼼히 읽어봤다. 일일이 지적할 수 없을 정도로 전체 내용이 저질임을 미리 밝힌다. 시간이 없어서 황당한 몇 개만 추려봤다. 시간이 되는 분은 공정언론시민연대 홈페이지에서 직접 읽어보길 권유드린다.

 

12월 첫째주 공정언론국민연대 주간 모니터에는 CBS 저녁시사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진중권 교수를 쓰는게 불공정하다고 주장한다. 고정 패널 중 한명은 민주당(김성회), 또 한명은 정의당(진중권) 출신인 반면 국민의힘 출신이나 우파 진영을 대변하는 패널은 없다는 거다. 

일단 진중권 교수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얼마나 잘 비판하는지, 본 적은 있는지 궁금하다. 진 교수 때문에 뒷목잡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 진중권보다 팩트로 이재명을 더 잘 비판할 사람이나 국힘에 있긴 할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함정 취재 의혹과 관련해 진중권 김성회 두 사람이 얼마나 피튀기게 싸웠는지 보길 권한다.

 

공언련 보고서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