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OpenAI가 미 특허청에 GPT-5 상표 출원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는 4월 14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열린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 OpenAI CEO 샘 알트먼이 GPT-5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입니다.
GPT-5 상표 출원 (출처 : 미 특허청)
물론 상표 출원이 반드시 제품 개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던 네이밍 방식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을 보았을 때 GPT-5 출시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이 시점에서 왜?
자신들이 촉발시킨 생성형 AI 전쟁은 점차 춘추전국시대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GPT-4의 성능은 여전히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구글의 'PaLM2', 앤쓰로픽의 'Claude2' 등 경쟁사의 서비스 성능도 이에 근접한 수준으로 성장한 상황입니다. 특히 메타가 자신들의 LLM 'LLaMA2'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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