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서연 ·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사람.
2021/11/26
공감합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여자’라서 겪는 공포는 남자들은 알 수 없는 일이겠죠.
좀 전에도 잠깐 슈퍼를 다녀오라던 엄마의 말에 혼자 나갈채비를 하자 엄마는 남동생에게 골목길에 여자 혼자는 무서우니 같이 가줘라 했습니다. 이것 뿐 아니라 남동생은 외박을 해도 부모님께서 큰 걱정을 하지 않지만 제가 11시 반만 넘어도 전화가 오십니다. 물론 저는 위험해서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지 않는 편이구요. 걸어가다가 술취한 아저씨가 따라와서 너무 무서웠던 경험도 있습니다.
30대 초반 지하상가를 올라오는데 말씀하신 ‘슴만튀’를 당했지만 너무 놀라 아무말도 하지 못했네요. 어렸을때부터 공중화장실은 당연하고 학원화장실등 집이 아닌 곳에는 전부 문에 구멍 투성이였고 제가 그것이 몰래 카메라 또는 몰래 보려고 뚫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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