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커뮤니티를 시작하는 방법

지영킹
지영킹 인증된 계정 · 커뮤니티와 스타트업을 사랑하는 워킹맘
2023/01/29

앞선 글들에서 커뮤니티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 왜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어려운지, 커뮤니티를 잘 운영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커뮤니티 운영에 필요한 스킬은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했다. 오늘은 커뮤니티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팁을 나눠보겠다.


커뮤니티의 출발은 결국 ‘나’로부터

잘 나가는 커뮤니티, 큰 커뮤니티들은 애초에 어떻게 시작했을까? 그들도 똑같다. 처음에는 모두 작게 시작했다.

이전 글 ‘타고난 커뮤니티 리더들은 무엇이 다른가?’에서 커뮤니티 리더들은 주는 것을 좋아하는 ‘기버 Giver’의 성향이 뚜렷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라는 말을 덧붙였는데 오늘 할 이야기는 이와 일맥상통한다.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면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뭐지?’를 생각하기에 앞서, ‘나는 누구인가?’를 되짚어보는 게 좋다.
Step 1. 나의 아이덴티티 쪼개기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을 뿐인데 ‘나’에 대해 탐구해보라니. 뜬금 없는 말 같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어떤 커뮤니티를 만들지 아직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면 나의 아이덴티티를 쪼개어보자. 아래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 나는 몇 년도 생인가? 어느 세대에 속하는가?
  • 나의 성별은? 성 정체성은? 현재 연애나 결혼 여부, 자녀 유무
  • 어느 지역 출신인가?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나?
  • 어느 학교를 졸업했는가? 어떤 전공을 공부했나?
  •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어떤 회사에 속해있나? 현재 회사의 규모는? 업종은?
  • 취미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그 취미를 한지는 얼마나 되었나?
  • 특별히 잘 하는 특기가 있나? 그것을 잘하게 된 비결은 무엇인가?
  • 요즘 고민이 있나?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은 누구인가?
  • 내가 덕질을 하는 사람, 아이템, 브랜드 등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 이유는?
  • 어디에 살고 있나? 어디에 살고 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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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와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쫓아가느라 가랑이 찢어지는 뉴비 워킹맘- 커뮤니티가 많은 사회적, 개인적 문제들을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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