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는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연구개발의 목적으로 사용하여 관련 특허를 내거나 친환경 분야의 새로운 이윤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친환경 기술 개발 과정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동네나 우리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문제가 심각해진 '지구의 상황' 때문이니까요.

시선을 지구로 넓혀봅니다. 새로운 기술 이전으로 이득을 얻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구의 환경 오염을 늦추기 위한 환경 기술의 보편적 도입도 매우 중요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는 빠르게 오염되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의 사용은 불을 질렀고요. 인간들은 지구의 천연 자원을 활용하여 오염 정도를 심화시켰습니다. 서구 사회는 앞선 기술 개발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생활을 제공했고 그만큼 더 빠르게 지구를 오염시켰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겠고요.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 시절을 거치면서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그리고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경제 성장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분배보다는 성장을 중요시 여기며 대기업 중심 기업 문화와 부의 결집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오염도 시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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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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