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합니다.
'사랑'이란 개념이 워낙 추상적이기에 이렇다, 저렇다 완벽히 정의 내릴 순 없지만
적어도 '조건'이란 전제가 붙는다면 그건 처음부터 사랑이 아닌, 사랑이란 단어로
겉을 치장한 '착각, 자기 만족'이라 확신합니다.
어떻게 사랑이란 단어에 조건을 붙일 수 있을까요?
좋아해도 하지 않을 짓?을 하물며 사랑하는 이에게 할 수 있는지 의아할 지경입니다.
조건이란 그것이 '달성, 혹은 성취'되면 이란 전제의 다름 아닙니다.
*전제: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을 이루기 위하여 먼저 내세우는 것.
그 전제 조건에 학업 성취, 돈, 차, 직장, 외모, 기타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내용들이 줄을 서고 있겠지요.
제 아무리 사랑에 대한 개념이 개인에 따라 달리 해석된다 할지라도 적어도
사랑이라는 이름에 조건 만은 달아선 안 되는 겁니다. '안 되는 것 같습니다.가 아닌, '안 됩니다.'
흔히 성년=성인=어른 이라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조건 없는 사랑을 주기에는 우리의 인품이 너무 부족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아무 조건이 없는 그런 사랑을 주면서 키워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내 안에서 만나는 성인아이가 있습니다. 충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어른에게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이 세상에 많아지길 소원해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내 안에서 만나는 성인아이가 있습니다. 충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어른에게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이 세상에 많아지길 소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