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공약 모두 정치색 뚜렷…아이들 운명 좌우할 ‘어른들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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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보수 분류 조전혁 vs 진보 분류 정근식 양강구도…“교권·학력 강화” vs “역사 왜곡 방지”
ⓒ르데스크
‘교육 소통령’이라 불리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가 오는 16일 치러진다. 서울 교육 정책은 전국 각 지역 교육 정책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만큼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는 타 지역 교육감 선거에 비해 유독 많은 관심이 쏠리는 편이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현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까지 부여돼 관심이 더욱 뜨겁다. 교육감은 관할 시·도의 지역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예산편성권과 교장 등 인사권, 각종 정책 결정권을 갖고 있다.
 
통상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강조한 헌법 정신에 입각해 치르도록 하고 있다. 정당의 선거 관여를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후보 자격 역시 ‘후보자 등록신청일 기준 1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닌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역대 선거 모두 암묵적으로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등으로 분류된 인물 간에 대결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곤 했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총 4명 역시 이력이나 경력 등을 통해 정치 성향이 뚜렷하게 나뉘고 있다.
 
교육감 선거도 정치 성향 따라 양강구도 뚜렷…보수 대표 조전혁 vs 진보 대표 정근식
 
오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는 대법원이 지난 8월 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특채’에 대한 유죄 판결을 최종 확정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들은 지난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해 치열한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 허용기간에 발표된 지지율 조사만 놓고 봤을 때 보수 진영 인사로 분류되는 조전혁 후보와 진보 진영 인사로 분류되는 정근식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분석됐다.
▲ 조전혁 서울특별시 교욱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시스]
조 후보는 1960년생으로 광주에서 태어나 부산 동아고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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