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프로야구 우승하고도 왜 써먹질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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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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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이벤트였는데요...

 LG트윈스가 무려 29년 만의 감격의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만큼 그 파급력도 정말 엄청났는데요. 연일 화제가 끊이지 않으며, LG그룹은 정말 엄청난 브랜딩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이제 우승 기념 할인으로 쏠리기 시작했는데요. 아마도 작년 챔피언인 SSG랜더스의 모기업 신세계 그룹이 진행했던 쓱세일의 영향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할인폭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19개 계열사가 총출동하여 정말 요란하게 진행되었거든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LG그룹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내부 논의를 거쳐 파격적인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LG전자는 15개 품목을 500대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29%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11월 21일에 진행하였고, 이는 100분 만에 완판 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LG트윈스의 우승은 29년 만의 이벤트였기 때문에 사업적으로도 정말 특별한 기회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행사들이 홍보나 매출 성장의 기회로 활용되었다기보다는 정말 단순히 감사의 의미로 진행한 시혜적 성격이 강했다는 점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렇다면 LG그룹이 놓친 포인트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통합 스피커와 통합 채널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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