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백신, 내가 괜찮다고 남에게 강요는 하지 말아주세요. by

학재 · 모두들 행복하세요~

2021/11/19

어느덧 국내 백신 접종율이 73%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 '변이 바이러스', '백신 항체 감소', '완전 접종을 위한 부스터샷 필요' 등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그 부작용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전까지는 백신 접종에 대한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주변의 몇몇 어르신들은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간혹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백신 그거 난 괜찮던데?? 괜히 겁먹어서 안맞고 남한테 피해나주고 말이야...", "그거 팔만 좀 뻐근하고 아무 이상없으니깐, 다음날 출근해" 백신을 맞은 후에 누군가는 아프지 않을 수 있고, 누군가는 힘든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경험이 모든 경우의 수에 대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왜 이리 쉽게 간과하는 걸까요. 자신이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해서, 남들도 그럴것이라고...

얼룩커

2021/11/20

답글: 백신, 내가 괜찮다고 남에게 강요는 하지 말아주세요.

한국정치 생활/사건사고+2

백신 맞는 사람 - 정상
백신 안맞는 사람 - 정상
백신 맞으라고(혹은 맞지말라고)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 - 비정상

백신 미접종자들을 남에게 피해주는 벌레처럼 여기는 게 역겹네요. 백신접종자들도 돌파감염이 일어나는 판국에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차치하고 일단 최대 부작용이 '사망'이잖아요. 다른 백신처럼 임상실험이 오래거쳐 나온 것도 아니고, 어떤 논리적인 이유를 갖다붙여도 '사망'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긴 싫은 사람도 있는거죠. 백신패스 도입도 그렇고, 백신접종자들의 여론도 그렇고, 미접종자들한테 은근히 압박하는 판국이 이러다 전체주의 사회로 변할까봐 무섭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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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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