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언론이란 말이 있습니다.
선정적인 기사 등을 유통해서 돈을 버는 신문이나 잡지를 말하지요.

한국 언론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선정적인 기사 문제도 그 중에 한 가지입니다.
특히 포털이 기사를 유통하는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기사 제목부터 선정적으로 짓는 경우도 많고, 내용도 선정적인 기사가 상위 순위를 차지해서 더 클릭 수가 늘어 점점 위로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포털을 열고 제일 처음 보는 이름 있는 신문들의 기사는 대부분 선정적인 기사들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황색 언론이나 선정적인 기사는 과연 없어져야 하는 대상일까요?

영국에는 더 타임즈, 독일에는 슈피겔, 일본에는 아사히 신문 같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정론을 자랑하는 언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나라에 더 선, 데일리 메일, 빌트, 익스프레스, 주간 문춘, 프라이데이와 같은 황색 언론도 존재랍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어느 정도 공통된 부분이 있어서, 어느 나라에서도 누군가는 이런 선정적인 기사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당신은 천박하다고 욕하면 그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알고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