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숙 · 아직도 소녀감성인 여린 50대
2021/11/30
안녕하세요. 민성님. 비가 오는 날 배달일도 벅찬데 할머니와 손주를 위해 치킨을 사드리다뇨. 치킨이 먹고싶은 손주와 사주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서 해줄 수 없는 할머니의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젊은 사람들이야 쉽지만 저도 아직 핸드폰 어플로 음식을 주문하는데 거부감도 있지만 할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건 아무리 부자여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민성님은 행동하셨네요. 제가 민성님의 부모라면 굉장히 뿌듯할것 같아요. 오늘 비가 와서 날씨가 쌀쌀하지만 글을 읽으니 마음이 절로 따뜻해졌습니다.
더불어 늘 운전하실 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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