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하다가 길에 앉아계신 할머니와 손자(아이)에게 치킨을 사드렸습니다.
한참 배달이 밀리고 엄청 바쁜 시간 때 였죠.
너무 바쁜 시간 때라 끼니도 챙겨먹지 못하고
비도 와서 정말 너무 고되었습니다.
잠깐이라도 쉬지 못하고 하염없이
배달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도중 배송지가 마을 끝 쪽에 있는
뒷산 주변으로 등록 되어있는 배달이 들어왔습니다.
한번도 안 가본 길이기도 하고 어둡고
너무 멀어서 되게 가기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치킨집에서 음식을 받고 뒷산으로 출발 했습니다.
가로등 한두개 켜져있는 골목길을 지나 네비를 따라가다
엄청 오래되서 낡은 폐쇄? 된 버스정류장 쪽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할머니와 아이가 보였습니다.
음식이 식을까 우선 지나치고 배달을 먼저 완료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할머니께 여쭤봤습니다.
"할머니 혹시 우산이 없으세요?"
할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