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안 님: 물론 아이들도 자기를 애 취급하면 싫어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은 더 성숙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보호가 필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야기에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 캐릭터는 자신이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항합니다. 그러다 자신이 아직은 모자라다는 점을 진정으로 깨닫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성숙하게 되지요. 어린이보다 못한 어른이 많다는 점에서도 저는 굉장히 공감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늘 어딘가 미성숙한 존재입니다. 다만 어른이 되면 그 부분을 모른 척하고 이미 필요한 것은 다 배우고, 완전한 존재라고 착각하면서 늘 문제가 일어납니다.
전 ~린이가 여전히 애 취급하는 단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나는 주린이에요"라고 한다면 이것이 '내가 주식을 하나도 모르는 애니까 중요하고 어려운 정보는 알려주지 말고 그냥 귀여워나 해주세요'라는 뜻일까요?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주린이는 내가 이제 나이도 들고 돈도 벌어서 재테크를 하려고 보니 주식에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한 것도 많은데 아직 이쪽을 잘 모르니까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에 훨씬 가깝습니다.
자신이 어느 분야에 미성숙한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높은 호기심과 학습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더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하려는 말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전히 ~린이는 어른이 스스로를 유아적으로 포장하는 퇴행적인 표현이라고 비판할 여지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린이가 아이를 비하하는 뜻을 내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의 장점 - 호기심, 순수한 열정, 성장 욕구 - 을 부각시키는 말이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린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자신을 이런 긍정적인 존재로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린이를 어린이의 부족한 점에 빗댄 단어라는 점에만 초점을 맞춰 어린이를 비하하는 뜻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오히려 어른들이 단어의 양면을 생각하지 못하고 한쪽만 생각하는 편견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린이라 해도 애 취급 받는 건 싫어합니다. 어른들이 귀엽다 생각하며 쓰는 단어가 어린이에게는 애 취급 당하는 느낌의 단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어른에 비해 몸집이 작을 뿐이라 생각하지, 자신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 아이보다도 못한 어른을 우리는 많이 알고 있기도 하죠.
그런데 -린이는 어린이를 애 취급하는 것과 비슷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부족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그게 어떤 단어이든 반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못마땅해 하는 당사자가 있다면 피하는 게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은 얼룩소이길 바랍니다.
@강부원 님: 저도 특히 요즘은 소설 쓰면서 단어 선택에 유의하게 됩니다. 특정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 앞에서는 조심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통상적인 언어 사용에 있어서는 너무 가리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균형점을 계속 찾아나가야 하는데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언어 문제가 참 어렵죠. 저도 '주린이'라는 말이 그렇게까지 쓰면 안되는 말이냐고 생각했을 때 마음에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불편해하거나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하는 경우에는 또 마땅히 그 사람 앞에서는 쓰지 말아야겠구나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말이 특정한 사람에게는 아프고 괴로운 표현이 될 수 있더군요. 그게 참 어려우면서도, 서로 의견을 내면서 조절하고 상호작용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박현안 님: 물론 아이들도 자기를 애 취급하면 싫어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은 더 성숙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보호가 필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야기에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 캐릭터는 자신이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항합니다. 그러다 자신이 아직은 모자라다는 점을 진정으로 깨닫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성숙하게 되지요. 어린이보다 못한 어른이 많다는 점에서도 저는 굉장히 공감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늘 어딘가 미성숙한 존재입니다. 다만 어른이 되면 그 부분을 모른 척하고 이미 필요한 것은 다 배우고, 완전한 존재라고 착각하면서 늘 문제가 일어납니다.
전 ~린이가 여전히 애 취급하는 단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나는 주린이에요"라고 한다면 이것이 '내가 주식을 하나도 모르는 애니까 중요하고 어려운 정보는 알려주지 말고 그냥 귀여워나 해주세요'라는 뜻일까요?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주린이는 내가 이제 나이도 들고 돈도 벌어서 재테크를 하려고 보니 주식에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한 것도 많은데 아직 이쪽을 잘 모르니까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에 훨씬 가깝습니다.
자신이 어느 분야에 미성숙한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높은 호기심과 학습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더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하려는 말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전히 ~린이는 어른이 스스로를 유아적으로 포장하는 퇴행적인 표현이라고 비판할 여지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린이가 아이를 비하하는 뜻을 내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의 장점 - 호기심, 순수한 열정, 성장 욕구 - 을 부각시키는 말이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린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자신을 이런 긍정적인 존재로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린이를 어린이의 부족한 점에 빗댄 단어라는 점에만 초점을 맞춰 어린이를 비하하는 뜻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오히려 어른들이 단어의 양면을 생각하지 못하고 한쪽만 생각하는 편견일 수 있습니다.
@강부원 님: 저도 특히 요즘은 소설 쓰면서 단어 선택에 유의하게 됩니다. 특정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 앞에서는 조심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통상적인 언어 사용에 있어서는 너무 가리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균형점을 계속 찾아나가야 하는데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언어 문제가 참 어렵죠. 저도 '주린이'라는 말이 그렇게까지 쓰면 안되는 말이냐고 생각했을 때 마음에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불편해하거나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하는 경우에는 또 마땅히 그 사람 앞에서는 쓰지 말아야겠구나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말이 특정한 사람에게는 아프고 괴로운 표현이 될 수 있더군요. 그게 참 어려우면서도, 서로 의견을 내면서 조절하고 상호작용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어린이라 해도 애 취급 받는 건 싫어합니다. 어른들이 귀엽다 생각하며 쓰는 단어가 어린이에게는 애 취급 당하는 느낌의 단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어른에 비해 몸집이 작을 뿐이라 생각하지, 자신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 아이보다도 못한 어른을 우리는 많이 알고 있기도 하죠.
그런데 -린이는 어린이를 애 취급하는 것과 비슷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부족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그게 어떤 단어이든 반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못마땅해 하는 당사자가 있다면 피하는 게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은 얼룩소이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두 분의 글을 보고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도 정리해서 따로 글로 짧게 써 보았습니다. 글을 인용한 만큼 덧글로 알려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링크를 남깁니다(미리 말씀드리면, 전 중립에 가깝습니다).
https://alook.so/posts/PvtB4nB
좋은 의견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현안 님: 물론 아이들도 자기를 애 취급하면 싫어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은 더 성숙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보호가 필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야기에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 캐릭터는 자신이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항합니다. 그러다 자신이 아직은 모자라다는 점을 진정으로 깨닫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성숙하게 되지요. 어린이보다 못한 어른이 많다는 점에서도 저는 굉장히 공감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늘 어딘가 미성숙한 존재입니다. 다만 어른이 되면 그 부분을 모른 척하고 이미 필요한 것은 다 배우고, 완전한 존재라고 착각하면서 늘 문제가 일어납니다.
전 ~린이가 여전히 애 취급하는 단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나는 주린이에요"라고 한다면 이것이 '내가 주식을 하나도 모르는 애니까 중요하고 어려운 정보는 알려주지 말고 그냥 귀여워나 해주세요'라는 뜻일까요?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주린이는 내가 이제 나이도 들고 돈도 벌어서 재테크를 하려고 보니 주식에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한 것도 많은데 아직 이쪽을 잘 모르니까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에 훨씬 가깝습니다.
자신이 어느 분야에 미성숙한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높은 호기심과 학습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더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하려는 말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전히 ~린이는 어른이 스스로를 유아적으로 포장하는 퇴행적인 표현이라고 비판할 여지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린이가 아이를 비하하는 뜻을 내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의 장점 - 호기심, 순수한 열정, 성장 욕구 - 을 부각시키는 말이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린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자신을 이런 긍정적인 존재로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린이를 어린이의 부족한 점에 빗댄 단어라는 점에만 초점을 맞춰 어린이를 비하하는 뜻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오히려 어른들이 단어의 양면을 생각하지 못하고 한쪽만 생각하는 편견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린이라 해도 애 취급 받는 건 싫어합니다. 어른들이 귀엽다 생각하며 쓰는 단어가 어린이에게는 애 취급 당하는 느낌의 단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어른에 비해 몸집이 작을 뿐이라 생각하지, 자신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 아이보다도 못한 어른을 우리는 많이 알고 있기도 하죠.
그런데 -린이는 어린이를 애 취급하는 것과 비슷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부족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그게 어떤 단어이든 반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못마땅해 하는 당사자가 있다면 피하는 게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은 얼룩소이길 바랍니다.
@강부원 님: 저도 특히 요즘은 소설 쓰면서 단어 선택에 유의하게 됩니다. 특정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 앞에서는 조심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통상적인 언어 사용에 있어서는 너무 가리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균형점을 계속 찾아나가야 하는데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언어 문제가 참 어렵죠. 저도 '주린이'라는 말이 그렇게까지 쓰면 안되는 말이냐고 생각했을 때 마음에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불편해하거나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하는 경우에는 또 마땅히 그 사람 앞에서는 쓰지 말아야겠구나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말이 특정한 사람에게는 아프고 괴로운 표현이 될 수 있더군요. 그게 참 어려우면서도, 서로 의견을 내면서 조절하고 상호작용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박현안 님: 물론 아이들도 자기를 애 취급하면 싫어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은 더 성숙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보호가 필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야기에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 캐릭터는 자신이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항합니다. 그러다 자신이 아직은 모자라다는 점을 진정으로 깨닫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성숙하게 되지요. 어린이보다 못한 어른이 많다는 점에서도 저는 굉장히 공감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늘 어딘가 미성숙한 존재입니다. 다만 어른이 되면 그 부분을 모른 척하고 이미 필요한 것은 다 배우고, 완전한 존재라고 착각하면서 늘 문제가 일어납니다.
전 ~린이가 여전히 애 취급하는 단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나는 주린이에요"라고 한다면 이것이 '내가 주식을 하나도 모르는 애니까 중요하고 어려운 정보는 알려주지 말고 그냥 귀여워나 해주세요'라는 뜻일까요?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주린이는 내가 이제 나이도 들고 돈도 벌어서 재테크를 하려고 보니 주식에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한 것도 많은데 아직 이쪽을 잘 모르니까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에 훨씬 가깝습니다.
자신이 어느 분야에 미성숙한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높은 호기심과 학습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더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하려는 말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전히 ~린이는 어른이 스스로를 유아적으로 포장하는 퇴행적인 표현이라고 비판할 여지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린이가 아이를 비하하는 뜻을 내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의 장점 - 호기심, 순수한 열정, 성장 욕구 - 을 부각시키는 말이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린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자신을 이런 긍정적인 존재로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린이를 어린이의 부족한 점에 빗댄 단어라는 점에만 초점을 맞춰 어린이를 비하하는 뜻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오히려 어른들이 단어의 양면을 생각하지 못하고 한쪽만 생각하는 편견일 수 있습니다.
@강부원 님: 저도 특히 요즘은 소설 쓰면서 단어 선택에 유의하게 됩니다. 특정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 앞에서는 조심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통상적인 언어 사용에 있어서는 너무 가리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균형점을 계속 찾아나가야 하는데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언어 문제가 참 어렵죠. 저도 '주린이'라는 말이 그렇게까지 쓰면 안되는 말이냐고 생각했을 때 마음에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불편해하거나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하는 경우에는 또 마땅히 그 사람 앞에서는 쓰지 말아야겠구나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말이 특정한 사람에게는 아프고 괴로운 표현이 될 수 있더군요. 그게 참 어려우면서도, 서로 의견을 내면서 조절하고 상호작용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어린이라 해도 애 취급 받는 건 싫어합니다. 어른들이 귀엽다 생각하며 쓰는 단어가 어린이에게는 애 취급 당하는 느낌의 단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어른에 비해 몸집이 작을 뿐이라 생각하지, 자신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 아이보다도 못한 어른을 우리는 많이 알고 있기도 하죠.
그런데 -린이는 어린이를 애 취급하는 것과 비슷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부족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그게 어떤 단어이든 반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못마땅해 하는 당사자가 있다면 피하는 게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은 얼룩소이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두 분의 글을 보고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도 정리해서 따로 글로 짧게 써 보았습니다. 글을 인용한 만큼 덧글로 알려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링크를 남깁니다(미리 말씀드리면, 전 중립에 가깝습니다).
https://alook.so/posts/PvtB4nB
좋은 의견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