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1/22
다른 지역도 그렇긴하지만 수많은 직종들이 밀집되어있는 서울은 특히나 새벽부터 일상이 시작되고 활기를 띄는 것 같습니다.

도매시장은 그중에서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당시 전 학생이었고 밤새 술을 마시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동대문 역에서 버스 막차가 끊겨 첫차까지 기다린 적이 있었습니다.
동대문의 불은 꺼지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새벽까지 일하다 아침에서야 퇴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밤과같은 새벽에 출근을 해서 생업을 시작하는 분들도 계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학생 때라 그저 밤새도록 일하시는 분들을 보며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을뿐 삶을 위해,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란 생각은 못 했습니다.
직장인이 된 지금은 그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그 시간에 생업에 메달리고 있을지 공감이 갑...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