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피땀눈물 오백 억 낙전 꿀꺽 삼킨 왕빌런 티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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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3/06
[사진=티머니•케이큐뉴스 콜라보]

☞ '개천에서 용나기'보다 '개천에서 사니 용용 죽겠지'로 전락
☞ 선불사업자 낙전 티끌 모운 태산수입  1,200억 원 꿀꺽
☞ 티머니 티끌 낙전수입 총액 중 절반 가까운 530억 원 독식
☞ 최근 3년간 27개사에 귀속된 소멸 선불충전금 불로소득 1,200억 원 나눠 가져
☞ 양정숙 의원, “서민 피땀눈물 낙전 수입 공익 저수지로 물꼬 바꿀 것”

흙수저 출신이 '티끌모아 태산'을 이뤄 금수저로 자수성가 할 경우 소위 "개천에서 용 났다"라고 불렀다. 종전까지 사회적 계층이동의 선순환 현상으로 여겼고 미담사례로 각광을 받았으며 기자의 지인 중에도 개천용이 꽤 많았다. 하지만 부모의 부와 직업의 대물림이 부모찬스로 더욱 영악해지고 철저해진 요즘은 "개천에서 용 나기" 보다 "개천에서 사니 용용 죽겠지" 처지가 되어 버렸다. 국민의 팔할이 제 아무리 용을 써도 수저색깔을 바꾸거나 계층 사다리에 오르기가 어렵다고 답변한 여론 조사도 이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엠지들은 '티끌모아 태산'이 아닌 '티끌모아 티끌'이란 말로 패러디해 사용하며 자신들 현재 처지를 자책하고 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갈무리]
낙전(落錢)의 경우는 티끌을 모아 태산을 이루기도 했다. 낙전이란 종전엔 공중전화 사용 후 전화기에 남아 있으나 통화를 할 수 없는 잔돈을 의미했다. 요즘엔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교통카드 잔액이 대중교통을 1회 사용할 수 없는 잔돈을 말한다. 2020년~2022년까지 최근 3년간 국내 선불사업자 67개사 중 27개사가 충전교통카드 잔돈을 거둬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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