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진보, 인간의 퇴보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은 진화하는 데 반해 인간은 퇴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술발전은 끝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반면 사람은 오히려 퇴화하는 모순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좀 더 편하게, 쉽게 환경을 통제하기 위해 과학기술 발전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목적의식에 반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영국 케임브리지 생물학 연구팀은 '인류 두뇌의 발달이 한계에 달해 향후 점차 뇌기능이 퇴화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인간 뇌의 생체구조학적 면에서 본 연구로, 인간의 뇌는 효율성을 위해 신석기시대 이후 계속 작아져 왔는데, 그것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인간의 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