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의 색다른 효도…골프·낚시·트롯 ‘엄·빠 취향’ 함께 즐기기
2024/05/08
인생네컷·뜨개질 등 자녀와 함께 해…“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좋아”
이처럼 과거에는 부모님을 좋은 곳에 모시고 가는 것만이 효도라 불렸다면 최근에는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즐기는 것을 효도라고 생각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대학 수강신청보다 어려운 임영웅 콘서트 티케팅…“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뿌듯해”
대학생 최가은 씨(25·여)도 “최근 부모님과 삼촌께 어버이날 드릴 임영웅 콘서트 티켓 예매에 성공했다며 티케팅 성공 하나로 세상에 하나뿐인 효녀가 된 기분”이라고 전했다. 최 씨는 “세 분 모두 ‘미스터 트롯’을 문자 투표까지 참여하실 정도로 그 프로그램을 제대로 즐겨보셨다”고 말했다.
최 씨는 “임영웅이 상암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내색하지는 않으셨지만 가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서 티케팅에 도전하게 된 것”이라며 “부모님이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티케팅을 하다 보니 과거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덕질하는 모습을 응원해주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씨는 “부모님과 삼촌 모두 주변 친구들에게 ‘우리 딸, 조카가 티케팅 성공해서 임영웅 콘서트에 가게 됐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