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라, 로지, 이제는 무아인?!

어거스트
어거스트 인증된 계정 · 지금을 읽는 미디어 뉴스레터
2022/06/16
안녕하세요. 오늘의 에디터 Zoe입니다.

인플루언서라는 단어, 모두 익숙하시죠? 네이버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포털사이트에서 영향력이 큰 블로그(blog)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나 수십만 명의 팔로워 수를 가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 혹은 1인 방송 진행자들을 통칭하는 말인데요. 이제는 인간을 넘어 가상 인간 인플루언서들까지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각축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현주소를 짚어보면서, 특히 제가 요새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관련 업무를 진행해본 경험과,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본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해, 이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좀 풀어보겠습니다.
👋  오늘의 에디터 : Zoe
인스타그램에서는 인플루언서로, 회사에서는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넥스트 레블 :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최근 무신사의 이 광고, 보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무신사X무아인’ 이라는 제목의 캠페인이 지난 10일 최초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광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뭐니 뭐니 해도 광고에 등장한 모델이 유아인이 아니라, 유아인을 닮아있는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 ‘무아인’이라는 부분입니다. 무아인은 무신사와 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NAU가 함께 제작했다고 하며, 브랜드 뮤즈로서 무신사의 6개 전문관을 홍보하게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새롭게 오픈될 무신사 버추얼 쇼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런 가상 인간을 홍보모델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300만 명이 넘는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는 릴 미켈라부터, 다수의 CF에 출연해 이제 너무나도 익숙해진 로지까지 다양한 가상 인간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상 인간의 활동 범위는 패션, 뷰티부터 전자제품, 은행 CF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그야말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 없이 활동하다 보니 그들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도 이제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미디어 산업을 통해 세상을 읽습니다. 휘발되지 않는 인사이트를 담아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찾아 뵙겠습니다.
121
팔로워 1.1K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