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되어온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도 확산할 조짐을 보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게 또 무슨 일인가 싶은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처럼 대유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기는 하지만 이전과 무엇인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감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Monkeypox)은 사람이 걸리는 두창(천연두)과 비슷하지만 증상이 더 약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 열대우림지역의 원숭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간혹 사람에게도 감염사례가 발견되는데 1970년 지금의 콩고민주공화국이 첫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