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높으신 분(2) | 나의 칭화대 유학기 #10

한승
한승 · 매주 월수 칭화대 유학기를 연재합니다
2022/04/25
(1편에서 계속)

시진핑 주석은 어렸을 때
누나가 신던 여자 신발을 물려받아 신고 다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여자 신발을 신기 싫다고 아무리 떼를 써도
그의 아버지는 새 신발을 사주지 않았다.
시중쉰과 시진핑(왼쪽), 젊은 시절의 시중쉰(오른쪽) | 출처 : 아주경제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 시중쉰은
그 당시 국무원 부총리로 권세와 부를 가졌지만
냅킨을 반으로 잘라 쓸 정도로
근검절약이 몸에 배인 사람이었다.
시진핑 주석이 9살 때
시중쉰이 몰락했다.
그리하여 시진핑은 말만 태자당*일 뿐
온갖 고생을 겪었을 뿐 아니라
하방*되어 밤마다 벼룩에 물리는 토굴생활을 7년이나 거쳤다.

*태자당 : 중국 당·정·군·재계 고위층 인사들의 자녀를 일컫는 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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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오래 유학했고, 지금은 중국어를 가르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승중국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제가 수학했던 칭화대 유학기를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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