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호메시스의 이해

안도현
안도현 · 제주대학교 교수(PhD 미디어심리학)
2023/09/22
📜 호메시스(Hormesis)
호메시스는 독성물질 또는 환경에 대한 비선형적 적응반응이다. 다량에 노출되면 해롭지만 적정량은 오히려 이롭고, 극미량은 역설적으로 소량보다 더 해롭다. 방사선에 평생 피폭되는 환경에서 진화한 지구 생물에게 일정 수준의 방사선은 유익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

📈 방사선 영역
고선량 500 mSv 이상: 결정저 영향. 선량에 비례해 피해발생
저선량 100 ~ 500 mSv: 확률적 영향: 피해가 발생은 확률적. 개인차 존재.
초저선량 1 ~ 100 mSv: 부정 및 긍정 효과의 발생 용량에 대한 합의 부재
극미선량 1 mSv 미만: 피해 발생이 불가능한 영역

 방사선피폭 평가 모형
방사선 피폭 영향에 대한 평가모형은 3가지가 있다. 문턱값없는 선형 모형(LNT: Non linear threshold model), 문턱값 모형(Threshold model), 호메시스 모형(Hormesis model).

1. LNT 모형(문턱값없는 선형모형)
기존의 알려진 지식(결정적 영향 구간과 확률적 영향 구간의 영향)을 초저선량과 극미선량에 직선으로 외삽한 모형. 초저선량과 극미선량 구간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므로, 방사선방어학계는 사전예방의원칙을 들어 '위해할 것이다'고 가정하여 방사선방어 정책 제시.

2. 문턱값(Threshold) 모형
문턱값이 있으므로 일정 선량 미만 구간에서는 방사선 피폭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과학자 다수가 지지. 

3. 호메시스(Hormesis) 모형
방사선 피폭의 특정 구간에서는 오히려 피폭이 건강에 긍정적이고, 극단적으로 낮은 수준(자연배경방사선보다 낮은 선량의 피폭)에서는 건강에 부정적. 

방사선 호메시스의 보편적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학계의 합의가 이뤄진 상태는 아니다. 다만, 최소한 LNT(Linear Non-threhold model) 즉, '방사선영향에는 문턱값이 없다'는 가설에 대해서는 명백한 반례가 된다. LNT자체는 증명이 불가능하고, LNT에 대한 반례가 충분하게 있으므로, LNT는 폐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호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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