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새벽 깨운 규모 4.0 지진
2023/11/30
30일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긴급재난문자로 놀란 분도 많으셨을 듯합니다.
규모 4는 세계 지진 발생 현황과 비교할 때엔 별로 강한 지진이 아닙니다만, 한국 기준으로는 강한 지진에 속합니다. 이번 지진은 기상청이 지진 기록을 제공하는 1978년 이후 발생한 지진 2022건 가운데 44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상위 2%에 들어가는 규모입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에서도 두 번째로 큰 지진이었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