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선, ‘친미’ 라이칭더 勝...“미국, 반도체 불확실성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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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라이칭더 당선자. [사진=셔터스톡]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만 유권자들은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를 40% 득표율로 대만 총통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민진당은 1996년 민주 선거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차이잉원 총통의 8년 임기에 이어 3선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라이 당선자는 승리 연설에서 "대만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간" 대만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라이 총통은 대만과 중국의 긴장 관계를 인정하면서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라이 총통은 오는 5월 차이 총통의 뒤를 이어 대만 총통에 취임할 예정이다.

대만은 중요한 지정학적 요충지이다. 대만은 자치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을 분리 독립된 지방으로 간주하고 중국 본토와의 통일을 위해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한 대만은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와 같은 기업의 첨단 반도체 생산지로서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선거에는 약 200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대만은 현재 제1야당인 국민당이 거의 40년 동안 계엄령을 선포한 후 1996년부터 4년마다 대통령 직접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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