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은  꽤 춥다. 지리산엔 눈이 오나보다  뿌옇다. 
집안풍수에도  잘 버리고 잘 정돈하는것이  집에도 사람에게도 좋단다.  사람  관계도 그렇다. 나름의 기준으로 정리정돈을 잘해야 건강하게 살수있다.
스마트폰에도 필요없는 이미지나  앱을 삭제하듯.

그래서 오늘아침 유명무실해진 대부분  서로의 안부가 궁금하지않은 모임의  밴드  하나를 삭제하고자 공지를 올렸다. 내가 만든(리더) 밴드이므로.
모임은 20년 됐고 밴드는 10년됐다.
이유는 단 하나  단 한명을  끊고싶기 때문이다. 내마음의 불편함을 속이기 싫은것이다.

경험적으로도,  최근읽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도  때로는 이기적으로 처절하게 관계를 끊을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