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켓이 변하고 있다. 오랜 시간 회원의 개인 정보, 플랫폼 내 활동 내역 및 내외부 서비스에서의 검색, 구매 이력 등을 활용해서 개인화 마케팅, 광고에 활용했던 비즈니스 모델을 유럽연합이 법제화로 막아서면서부터다. 구석에 밀어넣은 개인정보 활용동의란과 불법 수집을 더는 용인하지 않겠다는 EU와 시민들의 반발이 컸다. 여기에 애플은 사용자의 동의 없이 앱 외의 정보를 수집할 수 없도록 정책을 바꿔버렸다. 이로써 메타와 틱톡, X 등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위기에 직면했다. 그 대안 중 하나가 구독 서비스다.

메타는 11월부터 유럽에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웹에서는 월 9.99유로, 안드로이드와 IOS폰에서는 월 12.99유로를 내면 '데이터 수집'을 하지 않고 개인 맞춤형 광고를 보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X와 틱톡도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10월 17일부터 뉴...